오늘 발견한 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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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02:53
쓰레기수 도망공
크으...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의 소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변화하든지, 아니면 캐릭터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이 변화하든지(ex-"아 이런 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런 애네?) 해야 한다는 점에서 6번 문항은 저도 살짝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적은 성역의 쿵푸 리뷰글에서도 그랬지만 문장면에서 뛰어나다 이런건 못느꼈습니다. 작가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는 느낌? 신성 작가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점이죠. 스토리텔러로서는 우수하지만 작가로서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 그런 느낌적인 느낌??!!!
혹시 므흣한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미안.
심윤서 작품이 개정판 준비로 내려간 건 알았는데 얼마 전에 이런 표지와 함께 컴백했더라고.
독자의 상상력을 해치지 않고 작품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마냥 예쁘기만한 표지 말고 다른 것을 만들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여.
둘다 미색 배경인데 특히 난다의 일기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감에서 제목 폰트는 보라색을 줬는데 이질감 없도록 명채도를 딱 조절했어. 초여름 들판의 보라색 산열매 같아 ㅎ. 일러레인지 디자이너인지 누가 했는지 궁금함. 제목 배치는 뭐 말할 것도 없고.
퀄을 떠나 시선 끌기용 자극적인 표지를 만들거나
일러/디자인의 퀄은 정말 좋지만 이게 과연 작품 혹은 캐릭터와 결을 같이 하는가 의문이 들 때가 많잖아.
오랜만에 소설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일러 자체도 마음에 드는 표지를 본 것 같아.
꼭 학창시절에 공책으로 쓰고 싶은 커버야
크으...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의 소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변화하든지, 아니면 캐릭터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이 변화하든지(ex-"아 이런 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런 애네?) 해야 한다는 점에서 6번 문항은 저도 살짝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적은 성역의 쿵푸 리뷰글에서도 그랬지만 문장면에서 뛰어나다 이런건 못느꼈습니다. 작가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는 느낌? 신성 작가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점이죠. 스토리텔러로서는 우수하지만 작가로서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 그런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