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치유의숲
제주여행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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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12:57
2020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열린 관광지'에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의 호근동에는 총 11km의 길이로 만들어진 치유의 숲이 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가득한 숲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된다. 야자수 껍질로 엮어 만든 매트와 나무 길 등으로 산책로가 편안하게 갖춰져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걷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은 총 10개의 테마 길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에서 만나는 방문자 센터부터 시작되는 약 1.9km의 길을 ‘가멍 오멍 숲길’이라 부르고 가멍 오멍 숲길에서 나머지 9개의 길이 뻗어나가 있다. 각 길에는 중간중간 앉아 있을 수 있는 숲 속 쉼팡 공간인 쉼터가 있는데, 쉼터에 마련된 목재 의자에 누워 쉴 수 있다. 산림은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과 같은 치유인자들로 구성되어있고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킨다.
나무가 잘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보통 오전 10~12시 사이에 나무가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 테르핀, 음이온 등이 가장 많이 발산된다. 산책로 내에는 치유 샘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졸졸 흐르는 냇물에 앉아 지친 발을 맑고 깨끗한 물에 씻어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전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측정실, 편백나무 치유실, 산림 치유 프로그램 및 숲 길 탐방 등 모두 사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서귀포 산림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여야 한다.
한편, 서귀포 치유의 숲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열린 관광지'에 지정되었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 계층이 이동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곳인데 예비 열린 관광지는 개·보수를 진행 중인 곳을 말하는데, 서귀포 치유의 숲의 숲 길에는 편백과 삼나무가 가득하며 야자수 껍질로 엮어 만든 매트와 나무 길이 조성돼 관광 약자들도 산책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되어있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연락처(+82) 064-760-3067
홈페이지http://healing.seogwipo.go.kr/healing/healingintr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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