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다시 사는 오늘> (짧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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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15:27
만화로 나온거 보긴 했는데. 주인공 젊었을 적에 섬기던 영주 딸... 주인공 좋아했던 것 같은데 주인공도 좋아하는 거 같고. 근데 팔리다시피 다른 영지로 가서 임신해서 애 낳아서 돌아오고 주인공은 늙을 때까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고... 보다 보니 기분이 영 나빠져서 더 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설정이 참... 중세 시대 NTR...
요새 글이 잘 안 풀려서 닥치는 대로 현대물을 보고 있는데, 이게 좀 볼 만한 것 같네요.
음...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도 극호는 아니고 그냥 기대된다 정도.
근데 이제 14화라 너무 짧아서... 그리고 처녀작이신 것 같아서 추천드리긴 좀 그렇네요.
나중에 길어졌을 때 한 번 살펴보시는 게 좋을 듯.
줄거리 :
르브론 제임스를 존경하는 인서울 대학교 2학년생인 주인공이 어느 날 저녁 괴물에게 죽고 그날 아침으로 회귀합니다.
몇 번의 죽음을 거쳐 괴물을 죽이고 간신히 내일을 맞았는데, 또 저녁에는 괴물을 만나서 사망.
뭐 흔한 컨셉이네요.
장점 :
1. 제가 끌린 포인트인데, 약간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느낌이 납니다. 하루가 반복되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얘길 통해 다른 정보를 얻어가요. 그러면서 괴물에 대한 정보, 가문에 대한 정보를 조립하는 게 재밌습니다.
2. 전투 씬이 잘 그려지네요. 스킬 쓰고 펑펑 터지는 건 없는데, 싸움구경은 역시 허접한 게 재밌는 듯. 같은 적을 상대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머리 쓰다가 죽습니다.
3. 대화가 찰져요. 대학교에서 후배들과의 대화, 여친과의 대화, 편의점 알바 교대 등이 주 무대로 나오는데,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도 아닌데 내용이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4. 연참이 쩌네요. 올라오는 시간이나 후기 보면 비축분 올리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3일간 14화로 8만 자 넘김... 전 아무리 해도 하루에 2만자 이상은 못 쓰겠던데. 오늘은 몇 화나 올라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인하려고 봤더니 지금 15화 올라왔네요)
5. 진행이 빠르네요. 이건 제 취향에는 단점인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전개가 빠르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점 :
1. 여주인공인 것 같은 인물이 좀 평면적인 느낌입니다. 대사는 자연스러운데 캐릭터가 아직은 그냥 흔한 여신 컨셉입니다.
2. 일부 문장이 좀 유치하네요. 아저씨가 트렌디하게 쓰려고 애쓰는 느낌이 좀. 의성어는 필요한 부분에만 나와서 괜찮긴 한데....
3. 주인공이 참 계속 약합니다. 초인급의 육체를 얻게 된 것 같긴 한데, 괴물이 너무 쎄서 쨉도 안 되는 느낌. 막상 그 초인적인 힘으로 일상에서 잘나가는 것도 농구게임 때 뿐이고... 언제 제대로 치고받고 싸울지 모르겠습니다.
4. 위에도 썼지만 처녀작인 듯하고 아직 짧습니다.
저도 보고싶어서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작가가 완결 했다니까 눈앞에 있는데 언어때문에 보질 못하니까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최신화 손도안대고 묵혀놓고 있어요 괜히 손댔다가 미련만 남아요 ㅠㅠ
요새 글이 잘 안 풀려서 닥치는 대로 현대물을 보고 있는데, 이게 좀 볼 만한 것 같네요.
음...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도 극호는 아니고 그냥 기대된다 정도.
근데 이제 14화라 너무 짧아서... 그리고 처녀작이신 것 같아서 추천드리긴 좀 그렇네요.
나중에 길어졌을 때 한 번 살펴보시는 게 좋을 듯.
줄거리 :
르브론 제임스를 존경하는 인서울 대학교 2학년생인 주인공이 어느 날 저녁 괴물에게 죽고 그날 아침으로 회귀합니다.
몇 번의 죽음을 거쳐 괴물을 죽이고 간신히 내일을 맞았는데, 또 저녁에는 괴물을 만나서 사망.
뭐 흔한 컨셉이네요.
장점 :
1. 제가 끌린 포인트인데, 약간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느낌이 납니다. 하루가 반복되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얘길 통해 다른 정보를 얻어가요. 그러면서 괴물에 대한 정보, 가문에 대한 정보를 조립하는 게 재밌습니다.
2. 전투 씬이 잘 그려지네요. 스킬 쓰고 펑펑 터지는 건 없는데, 싸움구경은 역시 허접한 게 재밌는 듯. 같은 적을 상대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머리 쓰다가 죽습니다.
3. 대화가 찰져요. 대학교에서 후배들과의 대화, 여친과의 대화, 편의점 알바 교대 등이 주 무대로 나오는데,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도 아닌데 내용이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4. 연참이 쩌네요. 올라오는 시간이나 후기 보면 비축분 올리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3일간 14화로 8만 자 넘김... 전 아무리 해도 하루에 2만자 이상은 못 쓰겠던데. 오늘은 몇 화나 올라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인하려고 봤더니 지금 15화 올라왔네요)
5. 진행이 빠르네요. 이건 제 취향에는 단점인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전개가 빠르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점 :
1. 여주인공인 것 같은 인물이 좀 평면적인 느낌입니다. 대사는 자연스러운데 캐릭터가 아직은 그냥 흔한 여신 컨셉입니다.
2. 일부 문장이 좀 유치하네요. 아저씨가 트렌디하게 쓰려고 애쓰는 느낌이 좀. 의성어는 필요한 부분에만 나와서 괜찮긴 한데....
3. 주인공이 참 계속 약합니다. 초인급의 육체를 얻게 된 것 같긴 한데, 괴물이 너무 쎄서 쨉도 안 되는 느낌. 막상 그 초인적인 힘으로 일상에서 잘나가는 것도 농구게임 때 뿐이고... 언제 제대로 치고받고 싸울지 모르겠습니다.
4. 위에도 썼지만 처녀작인 듯하고 아직 짧습니다.
저도 보고싶어서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작가가 완결 했다니까 눈앞에 있는데 언어때문에 보질 못하니까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최신화 손도안대고 묵혀놓고 있어요 괜히 손댔다가 미련만 남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