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되게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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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13:51
보표무적은 재밌게 봣네요. 장영훈 작가의 히로인스타일은 솔직히.. 전형적인 먹히는 히로인스타일이거든요. 무수히 많은 작가들이 말하는 독자들이 원하는 히로인 상이 저겁니다. 절대 발목을 과하게 잡지않고, 이쁘지만 착하면서 그렇지만 할말은 하는것 같은데도 절대 병신같지는 않아야하며, 나중에 도움될만큼 성장해줘야하는거. 그게 아니라면 암덩어리라니, 불필요한데 왜 내보내냐지, 저거떄문에 주인공 앞길막는다니 하면서 태클 장난아니거든요. 보통 성장못하고 암덩어리 고구마로 전락해버리면... 어쩔수없이 등장비중 줄이고 공기화 시켜버려야돼요. 저도 몇가지 히로인이나 여성캐릭터를 구상하면서 과연 먹힐게 뭔가 생각했는데... 기억나고 먹히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게 말하신 그거에요. 그런데 이걸 풀어내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하나에 모은 완전체로 하거나, 아니면 이 특성을 분배해놓거나 하는식이죠. 분배의 대표작이 바로 마신이라고 봅니다. 먼치킨계열에서 히로인이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데 하나하나 캐릭터를 부여한것 같지만 사실은 그냥 완전체 히로인을 분리해놓은것이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로 먹히는 히로인상이 있는데, 이건 현대물에 많이 쓰여요. 바보귀요미, 엉뚱발랄, 부자라 츤츤하지만 따뜻, 과한대쉬, 알아서척척현모양처... 이런 스타일을 총망한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번칠(번팔)님의 업어키운걸그룹이죠. 이 여성상이 독자들이 바라고 원하고 소설안에 주인공에 이입되려하는 여성상입니다. 이 외로 벗어난 여성상을 그리게 된다면... 그건 발암용이거나 스토리상 썰어버릴 사람, 버릴사람, 헤어질 사람, 공기화 될사람 정도로만 나올뿐이죠.
아 진짜 여기서 글 읽다가 훗날... 이거 정말 싫어한다는 사람 글을 재밋게 읽었는데
어떤 일러스트였는지 아주 제대로 악영향준 듯....
아 진짜 여기서 글 읽다가 훗날... 이거 정말 싫어한다는 사람 글을 재밋게 읽었는데
훗날이란 말이 나올 때마다 신경이 쓰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껴
어떤 일러스트였는지 아주 제대로 악영향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