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여주물만 보고 있네요
jM4soq3p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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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07:20
끙..분량이 적어서 망설여지네요
다른 웹소설 보면 23권쯤 오면 다들 지쳐서 죽죽 늘어집니다... 전생검신 정도로 텐션 유지하는 작품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해서 저는 좋게 보는 중
원래 여주물 진짜 싫어했고,
심지어 히로인 비중 높은 것도 안 좋아했는데,
"헌터물", "회귀물", "뿡뿡이가 후원합니다",
이런 것들 피해 작품성 있는 거 찾다 보니까,
여주물만 보게 되네요.
여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 부터,
트렌드를 신경쓰지 않고, 작품성으로 밀고 가겠다고 선언한 거겠죠.
작가의 말들을 봐도,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따위 내 알바 아니고, 내가 쓰고 싶은 거 쓰겠다" 이런 뉘앙스들이네요 ㅎㅎ
리뷰 까지는 아니고,
지금 보는 것들이...
바람과 별무리 ( http://novel.munpia.com/9694 )
수호룡과 거짓의 황녀 ( https://blog.munpia.com/zernik/novel/123826 )
이 세 개 입니다.
공통점은...
회귀, 게임창, 절대자(신) 이런거 안 나오는 거랑,
고증이 잘 되어 있는 거랑 (이게 가장 큽니다. 각각 14~15세기, 17~18세기, 19~20세기 배경인데, 고증수준이 꽤 높습니다)
여주 같지 않고 남주 같다는 거랑,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매우 강합니다)
연애가 1도 없다는 거 (수호룡... 은 앞으로 연애가 나올 거 같긴 합니다. 작가님이 로맨스 판타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해서)
앞으로 여주물 거르지 말고 한번씩 훑어 봐야겠습니다.
오히려 이쪽에 진짜 보석들이 숨어 있었네요.
다른 웹소설 보면 23권쯤 오면 다들 지쳐서 죽죽 늘어집니다... 전생검신 정도로 텐션 유지하는 작품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해서 저는 좋게 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