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어린왕자 가상현실은 전혀 완벽하지 않죠...
9tCUfmrx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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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20:52
걸리면 허락요청? ㅋㅋㅋ
일단 가상현실에서 보는 AI는 철저하게 그 사람의 적성에 의해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죠.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할지 추론하는 TOM 기관인지 뭔지 적성이 높으면 사람같은 반응을 보여주지만, 아니면 그냥 깡통 수준.
요리의 신 추천
밑에서 완벽한 가상현실을 이상하게 묘사한다고, 설정이 엉성하다는 이야기를 누군가 적어주셨길래 적어봅니다...
일단 가상현실에서 보는 AI는 철저하게 그 사람의 적성에 의해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죠.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할지 추론하는 TOM 기관인지 뭔지 적성이 높으면 사람같은 반응을 보여주지만, 아니면 그냥 깡통 수준.
이 적성이 높은 사람이 흔한게 아니라서 가상현실 체험자들 대부분은 자기가 하는게 아니라 방송보러 오는 상황이죠. 이걸 돈질로 극복해서, 능동형 검색엔진이 다 알아서 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시스템 리소스의 한계로 그렇게 할수 있는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나와있습니다.
사후보험 입주자들에게 배분되는 시스템 리소스도 차별화가 되고 있구요.
한겨울이 B등급이었던가요? 고 회장이 한겨울의 몸을 사서 뇌만 가상현실 세계에 B등급으로 안치시키는데 든 돈이 50억이었지요. A등급은 최소 50억보다 몇배는 더 있어야 된다는 이야깁니다.
C등급 이하들은 적성이 좋지 않은 이상 그냥 맛있는거 먹고 단순한 게임 수준정도지 마음대로 즐길거리 찾을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작내 묘사되고.
그 외의 현실의 사람들은 기껏해야 할수 있는게 워낙 쌓인 자료가 많아서 아무리 적성이 나쁘고 기기 성능이 떨어져도 일정 수준이 나오는 야동이나, 사후보험에 있는 이들의 방송 보면서 주인공과 감각을 동기화 하는 정도인 거지요.
그러니까 당연히 현실은 돌아가고 자본주의 역시 돌아갑니다. 사후 보험사 낙원그룹은 그 한명한명이 쓰는 시스템의 자원도 아까워서 사채 수준 이율의 약관대출로 빚쟁이로 만들고. 연금을 포기하고 가상현실에 입주한 노인들을 별풍선에 목을 메는 방송인으로 만들었죠.
매달 일정 액수의 별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결국 뇌마저도 죽게 되니. 스스로들도 긍정하지 못할 천박한 짓을 해가며 발버둥 치는 거구요.
디스토피아지만 사실 현실과 별로 다르지도 않은 이야기라, 오히려 좋았는데 이게 개연성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회장은 처음부터 아집에 가득차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캐릭터로 나와있는데, 왜 회장이 자기 육체를 복제해서 안들어가냐고 하는건...
가상현실 이야기도 사실 현재 기술로 십수년을 더 봐야 하는 판이지만, 복제와 빠른 성장촉진은 아직도 반백년은 봐야 하는 각으로 봐서요. 자기 얼굴이나 아내 외도로 콤플렉스 덩어리인 사람이 불안정한 기술 믿고 움직일거 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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