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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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09:53
그냥저냥 볼만하긴 함. 다만 전생검신 이후 비슷한 소재의 글들이 꽤 나온 편이라 신선한 맛은 없고, 대신 설정이나 짜임새로 승부하려는 느낌인데,,, 이게 괜찮은 느낌이긴 한데, 왠지 확 끌리는 느낌까지는 없네요. 적당히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주인공이 크게 끌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매력적인 히로인도 아직 못찾겠고... 뭔가 비빔밥 모양새는 괜찮은데 고추장을 모자르게 넣어서 싱거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욕하면서 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연독하려는 생각은 있는데, 이제 막 유료 시작이라 좀 분량 쌓이면 치고 들어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한편당 가치라는 표현ㅇ ㅣ재밌네요. 무차별 곡선과 효용함수 그리던 게 떠오르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총체적 난국인 흔한 글쟁이에게 따끔한 지적과 한 줄기 희망을 주실 용사분 어디 없으신가요.
꾸준히 연재는 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처참한 결과를 맛보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 한 번 스스로 생각해보면 정말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정확할 듯 싶습니다.
1.제목(특색도 없고 묻히기 딱 좋은 제목)
2.소재(흔하지 않은 소재, 특색과 개성을 살려보고자 했으나 실패)
3.트랜드(트랜드와 1도 닮지 않음, 비주류 오브 비주류)
4.프롤로그(시험치기 딱 좋은 설정집)
5.필력(위의 악조건을 가지고 성과를 내기에는 한참 부족한 필력)
6.도전(간단하게 보기 좋은 웹시장의 환경과 달리 무겁고 어둡고, 복잡한 세계관을 구성해봤으나 무모한 도전 실패)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이건 아니라는 것! 혼자서 머리를 싸매고 싸매다보니 이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게 돼버렸어요ㅠ
문제는 제가 뭘 쓰고 싶어하는지, 독자분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창 잘나가는 글을 봐도 잘썼다는 생각뿐, 재미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어디서 공감을 얻어야 할지 모르는 이 무지몽매한 글쟁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려주세요.
마침 공모전 기간이라 장르소설을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피드백을 요청해봅니다......
장르는 퓨전판타지입니다. 저 스스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보이지가 않네요. 한 번 읽어봐주시고 그 밖의 다른 문제점이 있다거나 장단점을 말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홍보의 의도는 전혀 없구요, 쪽지 주시면 연재처 주소 보내드릴게요!
한편당 가치라는 표현ㅇ ㅣ재밌네요. 무차별 곡선과 효용함수 그리던 게 떠오르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