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걸렀던... 반복하며 레벨업
HTTs9d3f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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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21:30
솔직히 기존에도 장르소설 읽던분들은 둠스데이~LOL나오던 시기까지 좀 참을만했고 이후로 다 비슷한거만 계속 나오거나 아니면 특별한 소재로 하나 뜨면 그 소재 울궈먹기 계속 나오는 느낌 아닌가요 전 그래서 요즘 장르소설쪽은 맘편히 접고 만화랑 애니봅니다 허헣
제목이 안티라 무려 100편 넘게 나올 때까지 거들떠도 안 보던 건데 읽어보니 나쁘지 않네요.
인기 끄는 이유라기보다 그냥 개인적인 찬향의 자기합리화로 적어놓은 게시물같은데요.. 인기있는 객관적인 이유가 전혀 하나도 언급이 안되어있네요
제목이 안티라 무려 100편 넘게 나올 때까지 거들떠도 안 보던 건데 읽어보니 나쁘지 않네요.
솔직히 제목 보고서 반복노가다로 경험치 얻어서
렙업하는 이능을 얻은 현판 레이드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주인공은 고난이도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광 - 어느날 이상한 게임설문조사가 옴 - 별 생각없이 헬난이도 선택
- 갑자기 자신이 선택한 이세계로 떨어짐 - 길거리 고아소년의 몸 속으로 빙의 - 죽으면 세이브포인트로 회귀
이런 내용인데, 스토리텔링 자체는 그저 그렇습니다만
게임설정 속에서 차근차근 밟아올라가며 성장하는 재미가 있어요.
가끔씩 뜬금없는 설정이 갑툭튀해서 뭥미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 게 껄끄럽기는 한데
(회귀RPG에서 갑자기 디펜스게임류 미션같은 게 튀어나온다던가, 게임세계2가 나온다던가...)
루프물 답게 떡밥도 살살 뿌리고, 적절하게 고난도 주면서 계속 시선을 잡아두네요.
다만 극초반부가 맥스씨랑 비슷한 점이 좀 아쉬워요.
게임관련된 기묘한 사건과 조우 - 갑자기 거지소년에 강제빙의 - 생존의 위기 - 마을 밖으로 나가 식량조달
- 위기&극복 - 돈이 될만한 물품 습득 - 마을에서 판매 - 초반템 마련
이런 흐름인데... 나름 자연스러운 전개고
맥스씨만의 전유물이라 할 만한 건 없지만
비슷한 장르에 비슷한 계기로 시작된 작품이 초기 전개까지 비슷하면 좀 그렇죠.
그래도 흡사한 부분은 금방 지나가니까 신경 안쓰기로 함...
그 뒤로는 충분히 오리지널리티가 있고 하니.
작가님이 지금 병마(?)와 싸워가며 글 쓰고 계시다고 하는데
쾌차를 기원하면서 연중이란 이름의 유혹에 지지 않으시길 빌어봅니다.
인기 끄는 이유라기보다 그냥 개인적인 찬향의 자기합리화로 적어놓은 게시물같은데요.. 인기있는 객관적인 이유가 전혀 하나도 언급이 안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