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게 없으면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dqdrRzU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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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00:51
모든 사람에게 재밌을 순 없지요~
얼마 전에 의도치 않게 디다트의 유적 포식자를 두 번 보았습니다.
안 본 건 줄 알았는데 본 것이더군요.
두번째 보니까 설정구멍이 숭숭... 강해지는 걸 도와주는 세력이 있는데 사실은 이유도 없고 신비세력 떡밥에 나중에 회수도 못하고...
교훈이나 감동도 없었습니다 그냥 최하위계층으로 고생하던 총꾼이 세계최고의 마법사(헌터)가 되고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지요.
후기에서 작가는 1일2연재로 던지듯 글을 쓰며 시놉스와 차이가 벌어지면서 억지로 시놉스와 글을 맞추려다보니 글의 매력이 줄어들었다고(시놉시스를 시놉스라고 하더군요... 시놉스는 영화비평이나 평론 주석이라는데..) 변하더군요.
그래서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피아에서 2015년 11월까지 구매해서 읽었던 글은데 머릿속에 남은 게 하나도 없구나. 그럼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그 당시의 저는 상당히 행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말도 안 되는 억지사이다도 없고, 저능아와 중학교2학년이 대화를 주고받지도 않으며, 무리한 연애설정도 없고, 비문이 넘치지도 않았습니다.
몰입하기에 충분했지요.
물론 주인공의 매력이 부족하고, 캐릭터들이 평면적이며, 캐릭터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쓰자면 끝도 없겠지만 단점은 줄이겠습니다.
아무튼 7점대 소설 중에선 최고였습니다.
요즘은 시간을 쓰는 건 힐링타임이지, 킬링타임이 아니니까요.
하루 2편씩 올리시면 좋겠어요. 독점작 프리미엄에 .. 다 때고 100?
얼마 전에 의도치 않게 디다트의 유적 포식자를 두 번 보았습니다.
안 본 건 줄 알았는데 본 것이더군요.
두번째 보니까 설정구멍이 숭숭... 강해지는 걸 도와주는 세력이 있는데 사실은 이유도 없고 신비세력 떡밥에 나중에 회수도 못하고...
교훈이나 감동도 없었습니다 그냥 최하위계층으로 고생하던 총꾼이 세계최고의 마법사(헌터)가 되고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지요.
후기에서 작가는 1일2연재로 던지듯 글을 쓰며 시놉스와 차이가 벌어지면서 억지로 시놉스와 글을 맞추려다보니 글의 매력이 줄어들었다고(시놉시스를 시놉스라고 하더군요... 시놉스는 영화비평이나 평론 주석이라는데..) 변하더군요.
그래서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피아에서 2015년 11월까지 구매해서 읽었던 글은데 머릿속에 남은 게 하나도 없구나. 그럼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그 당시의 저는 상당히 행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말도 안 되는 억지사이다도 없고, 저능아와 중학교2학년이 대화를 주고받지도 않으며, 무리한 연애설정도 없고, 비문이 넘치지도 않았습니다.
몰입하기에 충분했지요.
물론 주인공의 매력이 부족하고, 캐릭터들이 평면적이며, 캐릭터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쓰자면 끝도 없겠지만 단점은 줄이겠습니다.
아무튼 7점대 소설 중에선 최고였습니다.
요즘은 시간을 쓰는 건 힐링타임이지, 킬링타임이 아니니까요.
하루 2편씩 올리시면 좋겠어요. 독점작 프리미엄에 .. 다 때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