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킬, 정말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찾았네요.
Wy7LUau6ks
0
4
0
2020.07.07 20:44
음. ㅇㅇ.. 리더.악당이란거 잼잇나여 뭔내용?
설렘, 그 감정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감탄했고, 또 미쳤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리 묘사가 정말 어마무시했으니까요. 작품은 많이 보시던 설정입니다. 게임과 유사한 판타지 세계에서의 배틀로얄. 메모라이즈를 떠올리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런 비교는 이 작품에 대한 실례입니다. 저는 여태껏, 현대인이 판타지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이렇게까지 잘 그려낸 작품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떠한 이견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었으니까요.
읽어보면 왜 저런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가 될 겁니다.
설렘, 그 감정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감탄했고, 또 미쳤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리 묘사가 정말 어마무시했으니까요. 작품은 많이 보시던 설정입니다. 게임과 유사한 판타지 세계에서의 배틀로얄. 메모라이즈를 떠올리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런 비교는 이 작품에 대한 실례입니다. 저는 여태껏, 현대인이 판타지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이렇게까지 잘 그려낸 작품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떠한 이견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설명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읽는 호흡에 방해를 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잘 그려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서 결론을 내는지, 모든 상황과 행동에 개연성과 당위성이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설정만 보면 이 작품은 무척이나 무겁고 어두워야 합니다. 이런 소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걱정이 가득 생기죠. 뭔가 다시 읽으려 해도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작품을 꺼립니다. 읽으면서도 괜스레 머리가 무겁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겁다고 느끼지 않았으니까요. 작품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그런 걱정이 옅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칭찬에 정말 박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분께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재미있는 작품으로 소개하기는 힘드니까요. 그냥 계속 따라가고 싶은 소설입니다. 이 이유를 재미라는 단어로 한정 짓고 싶지는 않네요. 조아라의 베스트 순위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께는 정말 좋은 작품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전투 묘사가 약간 밋밋한 맛이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아쉬움입니다.
읽어보면 왜 저런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