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때문에 못 보던 소설 드디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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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18:58
가면무는 재밌었고 제물은 노잼이었지만 이 책은 원래 그런 과잉설정에 유치한 맛으로 보는 거라 생각함. 그게 안 맞으면 당연 불호일 듯... 확실히 인연이 훨씬 뒤에 나온 작품이니 낫긴하더라
그거슨 키로콤 ㅋㅋ
입문 때 이거 추천 많이 받았는데 나는 이거 표지가 너무 싫었거든. 갤럭시로 찍은 사진 같은 얼굴... 그 극악하다는 스윗스팟 테두리는 주시하지 않는다 다 잘 봤는데 난 키로콤 표지가 너무 괴로워서 내용이 눈에 들어오질 않았어 ㅋㅋ 게다가 울보공 싫어하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이 작가 다른 소설부터 읽었는데 진짜
너무 재미없길래 흐응 이 작가는 나랑 안 맞는가보다 했지.
근데 요즘 산 소설 다 실패하고 벨테기 온 것 같아 괴로워하다가 1권 무료라서 받아놓은 키로콤 읽는데 응...? 재미있다...? 혀엉 거리면서 우는데 흐아아앙 혀니꼬양 삥끄원삐!!!! 수준이나 흑.. 세상 가장 뷰쨩하고 가련하고 안타까운 나...최혀니...☆이런 감성 아니라 괜찮은것 같아. 그리고 다른 소설들이랑 다르게 문장도 더 깔끔하고 캐릭터도 더 매력있는것 같고..
마침 예사 50년 대여하길래 질렀따아 ㅋㅋㅋ 남들 다 입문으로 보는거 나는 이제사 보는 마음 ㅋㅋㅋ
오늘 진짜 다사다난하다... 진상들 다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