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상) 마지막 문단 맞추기
j5lfPeE2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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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6:39
소대갈이라고? 알았어 ㅋㅋㅋ
소설 마지막 문단맞추기
※외전 제외한 문단임
※이름은 A,B처리함
외에 회원님를이 댓글로 문제내주면 열심히 맞춰보겠음.
1.
“얘들이 밖에서…!”
그녀는 A과 B의 팔을 붙잡고 집으로 끌어당겼다. 둘 다 등짝을 한 대씩 맞았다.
2.
사랑한다고 그가 속삭였다. 나도 그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우리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입을 맞췄다.
3.
새끼 곰이 어린애답지 않게 무표정으로 멍- 하니 침을 똑똑 흘리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동시에 뒤에 있던 어른 곰도 함께 고개를 갸웃했다.
“……?”
“진짜 닮았네!”
A의 행복이 배로 늘어 버렸다.
4.
웃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A은 길게 숨을 내쉬었다. 집에 왔다. 비로소 그 생각이 오롯하다 느꼈다.
5.
그 밤에 사랑은 언어의 배를 타고 흘러들었다가, 그 배를 타고 돌아오기를 수십 번 반복했다. 배를 태운 물결이 밀려들 때마다 미래가, 내일이, 삶이 밀려들었다. A은 물결에 몸을 맡기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달콤한 순항이었다.
6.
12월 20일 추운 겨울밤, 워싱턴 D.C 조지타운에 위치한 어느 주택가에서 일어난 재회였다.
7.
A의 인사를 들으며 나도 눈을 슬며시 감았다. 내일은 조금 더 뜨겁고 조금 더 산뜻하면서도 조금 더 로맨틱하며 조금 더, 뭐랄까. 그래, 청춘. 더 청춘 같은 날이 되기를 바라며.
8.
아침에 눈을 뜨면 연인의 얼굴이 보이리라는 기대가 감은 눈 위를 어루만져주어, 그는 그대로 포근히 잠에 빠져들었다. 유난히 크게 뜬 여름의 보름이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거쳐 간 반달도 초승달도 그래왔던 것처럼, 그 위를 비추어 주고 있었다.
9.
A의 허리에 두른 B의 팔에도 힘이 들어갔다. 세게 부여잡은 이 단단한 허리를 놓지 않을 것이다.
10.
“사랑해.”
부드럽게 눈매가 이지러지고, 입술은 연약한 호선을 그려냈다. 나는 그런 A을, 끌어안지 않을 수 없었다.
11.
반쯤 감긴 눈으로 A의 붉은 입술이 열렸다.
“형은 소금 같은 사람이래.”
“하아, 아…….”
“내가 녹여 줄게요.”
아무도 모르거나 오히려 다들 맞추면 오또카지?
ㅋㅋㅋㅋㅋㅋ아 개웃었네ㅋㅋㅋ
소설 마지막 문단맞추기
※외전 제외한 문단임
※이름은 A,B처리함
외에 회원님를이 댓글로 문제내주면 열심히 맞춰보겠음.
1.
“얘들이 밖에서…!”
그녀는 A과 B의 팔을 붙잡고 집으로 끌어당겼다. 둘 다 등짝을 한 대씩 맞았다.
2.
사랑한다고 그가 속삭였다. 나도 그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우리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입을 맞췄다.
3.
새끼 곰이 어린애답지 않게 무표정으로 멍- 하니 침을 똑똑 흘리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동시에 뒤에 있던 어른 곰도 함께 고개를 갸웃했다.
“……?”
“진짜 닮았네!”
A의 행복이 배로 늘어 버렸다.
4.
웃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A은 길게 숨을 내쉬었다. 집에 왔다. 비로소 그 생각이 오롯하다 느꼈다.
5.
그 밤에 사랑은 언어의 배를 타고 흘러들었다가, 그 배를 타고 돌아오기를 수십 번 반복했다. 배를 태운 물결이 밀려들 때마다 미래가, 내일이, 삶이 밀려들었다. A은 물결에 몸을 맡기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달콤한 순항이었다.
6.
12월 20일 추운 겨울밤, 워싱턴 D.C 조지타운에 위치한 어느 주택가에서 일어난 재회였다.
7.
A의 인사를 들으며 나도 눈을 슬며시 감았다. 내일은 조금 더 뜨겁고 조금 더 산뜻하면서도 조금 더 로맨틱하며 조금 더, 뭐랄까. 그래, 청춘. 더 청춘 같은 날이 되기를 바라며.
8.
아침에 눈을 뜨면 연인의 얼굴이 보이리라는 기대가 감은 눈 위를 어루만져주어, 그는 그대로 포근히 잠에 빠져들었다. 유난히 크게 뜬 여름의 보름이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거쳐 간 반달도 초승달도 그래왔던 것처럼, 그 위를 비추어 주고 있었다.
9.
A의 허리에 두른 B의 팔에도 힘이 들어갔다. 세게 부여잡은 이 단단한 허리를 놓지 않을 것이다.
10.
“사랑해.”
부드럽게 눈매가 이지러지고, 입술은 연약한 호선을 그려냈다. 나는 그런 A을, 끌어안지 않을 수 없었다.
11.
반쯤 감긴 눈으로 A의 붉은 입술이 열렸다.
“형은 소금 같은 사람이래.”
“하아, 아…….”
“내가 녹여 줄게요.”
아무도 모르거나 오히려 다들 맞추면 오또카지?
ㅋㅋㅋㅋㅋㅋ아 개웃었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