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간 남주가 여주 발목잡는 st가 좋더라
BDOYCYb9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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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4:45
나도 이거 재미있게 봤는데.. 왜 감감 무소식이야? ㅠㅠ
정혜작가님 야차읽고 쓰는 글임ㅋㅋㅋ
여주가 신인데 어쩌다 태자 후궁몸에서 못벗어나서 남주인 태자랑 엮이는 이야기인데
여주가 신답게 좀 오만하고 절대 존대안하고 정혜작가님 특징대로 건조한데 남주가 절절함
(근데 태자라 여주 만나기전에 자식도 있고 여자도 많음 지뢰주의)
남주가 좀 일반적인 민폐여주 포지션이 되는데 구구절절 길지않아서 목맥히는건 없고 나름대로 이유가 있음
쨌든 그래서 여주가 신에서 인간이 되는데 그런 점이 참 좋았어
인간 되겠다 할때도 남주 너는 맨날 밤마다 찾아오면서 음욕을 어떻게 버리고 신이되서 함께하냐면서 일침날려서 웃겼음ㅋㅋㅋ
가스라기 여주는 좀 백치느낌이라 야차 남주랑 성격은 다른데 남주가 지고한 신의 자리를 내려 놓는다는 점은 좋았거든ㅋㅋㅋ
둘이 마냥 해피엔딩하는 것도 좋지만 고난도 감수하고 함께하는 삶을 사는게 내 취향인득
정찬연 작가님 사락도 여주가 남주때문에 목표를 잠시 내려놓고 쉽게 갈수있는길 돌아가는 결말이 맘에 들었음
남주도 내가 부족한건 알지만 못놓아줘 이런 느낌이어서 더 좋았고ㅋㅋㅋ
글쓴이의 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