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은폐된 전부를, 가면을 바친다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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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23:36
솔직히 이젠 좀 짜증나 궁금하지도 않은부분이 늘어지기만 하고 떡밥은 가뭄에 콩나듯 뿌리고;
옛날에 한 20편인가 30편쯤 연재됐을때 읽다가 하차한적 있는데 완결났다길래 주말동안 끝까지 읽어봄.
그런데 역시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웠다...
재미가 없지는 않아.
천재 마법사들의 이야기라서 마법, 먼치킨, 재능충 좋아하는 나회원님한테 흥미로운 소재거든. 근데 장벽이 너무 크다...
일단은 문장 가독성이 심히 떨어져서 읽기가 힘든게 1차장벽이야. 서술 스타일이 좀 독특하고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줘.
그리고 2차장벽, 이게 이소설 불호라는 회원님들의 이유중 99퍼는 될듯ㅋㅋㅋㅋㅋ 다들 공감하는 여주의 직접적 페미 읊기...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페미 떠먹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독성 떨어지는 서술에 더해 대사까지 사상서적을 그냥 입으로 말해서 생동감이 없고 오글거림;
페미 너무 노골적으로 서술한다고 비판받는 로판들 모두 이소설 밑으로 기어야됨...
물론 작가님의 여성관과 등장 여캐들을 다루는 방식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주나 황후가 입을 열면 자동 흐린눈 되는건 어쩔수 없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로맨스 부분. 내가 처음 읽었을 때는 남주는 등장했지만 둘사이 감정교류가 안나온 상태였거든. 그래서 과연 여주랑 남주가 어떻게 썸탈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참고 읽었는데...휴...
남주는 정말 벤츠남이야.
여주가 어릴때 대마법사인 아빠의 마법때문에 얼굴에 치유못하는 흉터가 남아서 가면쓰고 다니는데, 흉한 외모는 남주한테 하나도 문제가 안돼.
여주한테 말그대로 다줄수 있는 사람이고 마음도 정말 절절하고 다정하고 최고미남에 대마법사에 그냥 완벽함.
근데 보는 나는 남주가 언제부터 여주한테 저렇게 빠졌는지 어리둥절...
정체를 모르고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아픈 과거얘기를 짧게 주고받고, 1년후 마법연수원의 학생과 교사로 만나서 몇주인지 몇달 수업(그때 1대1 대화같은것도 한적없음) 한게 끝이거든?
그러고 나서 사고가 생겨서 여주포함 학생들이 트랩에 갇혀서 그 안에서 2년정도를 보내는데 트랩밖에서는 시간이 달라서 남주한텐 몇주뿐이란 말야?
근데 여주가 갇혔단 얘기에 남주가 엄청나게 동요하면서 당장 트랩 디스펠하려고 수식풀어대고... 여주가 트랩 탈출하려고 노력할때 밖에서 여주의 영웅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보며 갑자기 남주가 가슴벅차하며 절절해해...
난 진짜 모르겠다ㅠㅠ 남주가 황제와의 계약에 묶여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만들면 안되는 처지거든? 그래서 타인한테 벽치고 싸늘한 사람인데 너무 금사빠인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분명 내기억에 남주랑 여주랑 제대로 된 대화 해본적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
한번 얘네 사랑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니까 그냥 계속 흐린눈으로 읽게되더라ㅠ 게다가 캐릭터들 감정을 직접적으로 서술하는게 반복되니까 더...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망한거. 카테도 로판이고 마법사들이 주인공이니까 판타지적인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여기 나오는 마법은 신비롭거나 상상력을 자극하지도 않음...ㅠ
그냥 수식으로 기계적으로 발사하는 느낌ㅠㅠ 시각적이든 다른 감각이든 마법묘사가 없어...
또하나 불호포인트는 계속 중요한 떡밥으로 언급되었던 여주 아빠와 엄마, 왜 아빠가 여주얼굴을 저렇게 만든것인가? 이게 끝까지 읽게한 원동력이었는데 진상도 너무 맥빠져서 실망ㅠㅠ 여주엄마 정체 관련해서도 뭐 대단한거 있나 했더니 내기준 진부한 설정이었음...
작가님이 엄청 신경써서 쓰신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로맨스로서도 판타지로서도 나한텐 별로였다...ㅠ
ㄹㅇ 포텐 마무리 심각했죠. 그 다음부터는 이 작가님껀 안 봅니다. 비정자객사 시리즈나 다시 연재해주시지...
옛날에 한 20편인가 30편쯤 연재됐을때 읽다가 하차한적 있는데 완결났다길래 주말동안 끝까지 읽어봄.
그런데 역시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웠다...
재미가 없지는 않아.
천재 마법사들의 이야기라서 마법, 먼치킨, 재능충 좋아하는 나회원님한테 흥미로운 소재거든. 근데 장벽이 너무 크다...
일단은 문장 가독성이 심히 떨어져서 읽기가 힘든게 1차장벽이야. 서술 스타일이 좀 독특하고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줘.
그리고 2차장벽, 이게 이소설 불호라는 회원님들의 이유중 99퍼는 될듯ㅋㅋㅋㅋㅋ 다들 공감하는 여주의 직접적 페미 읊기...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페미 떠먹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독성 떨어지는 서술에 더해 대사까지 사상서적을 그냥 입으로 말해서 생동감이 없고 오글거림;
페미 너무 노골적으로 서술한다고 비판받는 로판들 모두 이소설 밑으로 기어야됨...
물론 작가님의 여성관과 등장 여캐들을 다루는 방식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주나 황후가 입을 열면 자동 흐린눈 되는건 어쩔수 없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로맨스 부분. 내가 처음 읽었을 때는 남주는 등장했지만 둘사이 감정교류가 안나온 상태였거든. 그래서 과연 여주랑 남주가 어떻게 썸탈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참고 읽었는데...휴...
남주는 정말 벤츠남이야.
여주가 어릴때 대마법사인 아빠의 마법때문에 얼굴에 치유못하는 흉터가 남아서 가면쓰고 다니는데, 흉한 외모는 남주한테 하나도 문제가 안돼.
여주한테 말그대로 다줄수 있는 사람이고 마음도 정말 절절하고 다정하고 최고미남에 대마법사에 그냥 완벽함.
근데 보는 나는 남주가 언제부터 여주한테 저렇게 빠졌는지 어리둥절...
정체를 모르고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아픈 과거얘기를 짧게 주고받고, 1년후 마법연수원의 학생과 교사로 만나서 몇주인지 몇달 수업(그때 1대1 대화같은것도 한적없음) 한게 끝이거든?
그러고 나서 사고가 생겨서 여주포함 학생들이 트랩에 갇혀서 그 안에서 2년정도를 보내는데 트랩밖에서는 시간이 달라서 남주한텐 몇주뿐이란 말야?
근데 여주가 갇혔단 얘기에 남주가 엄청나게 동요하면서 당장 트랩 디스펠하려고 수식풀어대고... 여주가 트랩 탈출하려고 노력할때 밖에서 여주의 영웅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보며 갑자기 남주가 가슴벅차하며 절절해해...
난 진짜 모르겠다ㅠㅠ 남주가 황제와의 계약에 묶여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만들면 안되는 처지거든? 그래서 타인한테 벽치고 싸늘한 사람인데 너무 금사빠인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분명 내기억에 남주랑 여주랑 제대로 된 대화 해본적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
한번 얘네 사랑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니까 그냥 계속 흐린눈으로 읽게되더라ㅠ 게다가 캐릭터들 감정을 직접적으로 서술하는게 반복되니까 더...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망한거. 카테도 로판이고 마법사들이 주인공이니까 판타지적인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여기 나오는 마법은 신비롭거나 상상력을 자극하지도 않음...ㅠ
그냥 수식으로 기계적으로 발사하는 느낌ㅠㅠ 시각적이든 다른 감각이든 마법묘사가 없어...
또하나 불호포인트는 계속 중요한 떡밥으로 언급되었던 여주 아빠와 엄마, 왜 아빠가 여주얼굴을 저렇게 만든것인가? 이게 끝까지 읽게한 원동력이었는데 진상도 너무 맥빠져서 실망ㅠㅠ 여주엄마 정체 관련해서도 뭐 대단한거 있나 했더니 내기준 진부한 설정이었음...
작가님이 엄청 신경써서 쓰신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로맨스로서도 판타지로서도 나한텐 별로였다...ㅠ
ㄹㅇ 포텐 마무리 심각했죠. 그 다음부터는 이 작가님껀 안 봅니다. 비정자객사 시리즈나 다시 연재해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