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두번 산다
악녀는 두번 산다 조아라 연재할 때 재밌게 봐서 카카오페이지 정주행했거든?
아무리 악녀라지만 여주 하는 짓이 너무 토나온다.... 물고문에 포주에...
요약하자면
회귀한 여주가 엄마(황제의 정부)를 실각시키기 위해 엄마 닮은 어린 여자애를 데려옴. 이유는 황제의 정부로 바치기 위해선데, 여자애한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사치를 즐기게 해준 뒤에 물고문함. 겁 실컷 주고 자극한 뒤 황제의 총희가 되라고 강요.....
1. 물고문 장면
하지만 아르제티아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첫 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담가."
놀랄 틈도 없었다. 하녀 둘이 단숨에 다가와 그레타를 틀어잡고 머리를 물속에 처넣었다.
--- 여주가 저 "담가."를 일곱 번 넘게 반복해서 여자애 물고문함.
2. 포주 장면
"넌 황제의 총희가 될 거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숙녀가 되어야겠지."
"숙녀요? 창녀가 아니라요?"
"황제의 무릎 위에 앉은 여자는 창녀라고 부르지 않는단다."
"저는 창녀가 아니에요."
"넌 여왕처럼 살게 될 거야. 이 저택 같은 건 소꿉놀이로 보일 정도로 막대한 돈과 권력이 네 손에 쥐어지겠지. 하녀를 수십 명 거느리고, 매일 맛있는 것을 먹고, 온갖 드레스와 보석도 조약돌만큼이나 쉽게 손에 들어올 거야."
"저는 창녀가 아니에요. 몸을 팔아서 사치를 사지는 않을 거예요."
그레타는 자신이 원해서 여기에 와 있는 것이 아니었다. 무슨 일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채 이곳으로 끌려왔다. 그리고 이유도 모르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을 뿐이다.
그 대가로 창녀가 되라니.
"절 죽일 수는 있으실지 몰라도, 창녀로 만드실 수는 없어요. 제가 마님에게 잡혀 있을지는 몰라도, 제 몸뚱이는 제 것이니까요."
--- 부귀를 원하는 창녀와 거래하거나 조건에 혹하는 애를 데려온 것도 아니라ㅋㅋ 오라비가 판 데다 창녀 되기 싫다는 애 데려와서 사치 즐기게 해주고 다짜고짜 물고문해서 겁준 뒤 황제의 정부 되라고 강요함.
더 짜증나는 건 저 편 다음에 여주랑 남주가 후원에서 산책하면서 썸타고 결혼식 얘기함^^(남주는 아직 여주 행동 모름)
여자애 실컷 물고문해서 창녀 만들고 여주는 벤츠남주랑 꽁냥꽁냥 썸타는 게 너무 역겨웠어...
저 여자애가 회귀해서 복수하는 소설이 보고 싶을 정도ㅋㅋ
여주는 회귀전 끔찍한 악행 저질렀고 회귀해서도 악행 저지르고 미친가족에게서 벗어나고 벤츠남주랑 썸도 타는데 저 여자애 인생은...
저도 안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