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체로) 성공한 달콤/심쿵 로설/로판들 리뷰
안녕 로회원님들 ㅋㅋ
십오야/달콤/심쿵/썸딜 맞이 로설들 많이 질렀니?
나회원님은 지른거 거진다 후루룩 다 읽었다 (잉여라서..)
이번에 대체적으로 성공 한 것 같아서 기쁘다!
제일 별로였덨것도 평타라서 로회원님들과 나누자고 리뷰한번 써봤엉!
1. 부마
키워드: 계략남, 다정집착남, 현실적여주(+갈팡질팡)
요즘 노정에서도 리뷰 많은 소설이라서 함 질러봤어 ㅋㅋ
약간 모자란듯 싶긴하지만 다정계략남 좋아하면 평타 이상은 칠것같다
제목그대로 여주인 공주가 부마랑 결혼하면서 생기는 이야긴데
평생 궐안에서 자란 공주는 (+부모님 문제) 연모라는 감정이 궁금해
그에 반해서 부마인 남주는 공주는 전혀 공주 타입이 아냐...
그래서 공주는 남주인 부마랑 서로의 생활에 무심하기로 일종의 계약을 맺고
연모의 감정을 느낄 만한 선비님을 찾는데.! 라는 느낌으로 시작하는 소설.
여주가 바람아닌 바람을 펴서 (육체관계 노) 나는 신선했어 ㅋㅋㅋ 완벽한 여주가 아니라 궐안에서 자란 공주라면
한번쯤 그런 생각해볼만한 성장형 여주라서 좋았고. 그에반해 남주는 어른스럽고 공주만 일편단심해서 더 완벽했닷
좋았던 장면:
"저를 연모해 주십시오."
창화가 새기듯이 한 번 더 되풀이했다.
"있는 힘껏 저를 욕심내고 사랑하세요. 밤새도록 자을 이루지 못하고 제 생각에 뒤척여 주십시오."
"아니, 부마위."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시며 쫓으십시오. 제가 공주를 사랑하듯 그리 말입니다."
"그게 무슨...!"
"그렇게 완전무결한 제 것이 되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그것뿐입니다."
2.날개의 연
키워드: 동양풍 판타지, 연하남주, 순정남주, 무심여주, 철벽여주, 집착남주
이것도 로회원님들 추천 ㅋㅋ (추천 리뷰 찐 회원님아 고마워 사랑햇!)
호랑이신부 작가님이 쓰셨다고해서 필력은 어느정도 괜찮겠구나 하고 샀음
초반에는 이해 잘 안 갈 수도 있는데 갈수록 아아~ 하고 이해됨.
남주랑 여주는 비익조라는 새야. 짝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서 정해진 짝이 없으면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그냥 같이 죽어버리는 길을 택하는애들이야.
특히 수컷 비익조가 짝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자식도 못낳아. 아이를 낳으면 질투가 너무 심해서
이거는 줄거리를 잘못 말하면 스포라서 설명을 못하겠는데
암생각 없이 자기전에 읽던 나회원님은 보면서 질질짜느라 다음날 아침에 눈 퉁퉁 부어서 일어났다고한다..★
해피엔딩이야! 근데 절절해서 좋았어. 특히 시한부 여주 좋아하는 회원님들은 어서 겟차하렴
아! 아쉬운 점이라면 씬이 제대로 안나온다는 점?
좋았던 장면:
앞장서서 걷는 곧은 등을 보니 그간 여인이 자신에게 부렸던 어리광이나 투정이 점차 적어지다 사라질 것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본디 기대는 성향이 아님은 아비인 범계와 대화하는 것만 봐도 눈치 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점차 그것이, 참을 수 없었다.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붙잡을 수 있는 길이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
"단위라고 합니다."
자신만은 잊고 싶지 않다던 짝의 바람을 이뤄주고 싶었다. 바람이 많았던 이였다면 좋았을텐데, 연우의 유일한 바람이 그것뿐이었다. 주고 싶은게 너무나 많았지만 그것을 다 할 시간이 없다. 단위는 웃으며 가만히 바랐다.
3. 어린왕은 성장한다
키워드: 연하남, 씬중심
이건 요즘에 많이 보이던데 음... 내기준 위에 소설들처럼 추천! 까지는 아니고
그냥 달콤이나 심쿵에 카트 채워보기 좋은.. 줄거리는 단순해
여주는 남주의 유일한 비인데 사실상 어렸던 왕을 보호하기 위해 들인 보호자에 가까워.
그래서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스스로를 아내라기 보단 일종의 누이나 가족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왕이 스무살이 되자 후궁을 들이라고 간언하는데..!
그 뒤 줄거리는 안봐도 알겠지? ㅋㅋㅋ
남주가 몸정이라도 쌓으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씬은 그럭저럭이었어
좋았던 장면:
꽤 좋은 사이가 되었다고 믿었다. 지난 두달 동안 나희는 부끄러워하고 어색했을 지언정 이렇게 차갑게 그를 거절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건우는 조금 안심하고 있었다.
4. 황태자와 여백작의 비밀교제
미드나잇에서 나온 천원 소설!
씬이 찰져 ㅋㅋ 줄거리도 단순단순
앞에서 으르렁거리던 황태자와 여백작이 알고보니 떡정을 쌓는 사이 였다는 소설이야
기승전결 확실하고
짧은 수위소설 원한다면 추천.
5. 상사몽 (별보라)
키워드: 후회남, 철벽녀, 현대-과거 오가는 소설
읽고 난 뒤 후회남소설 중에서 탑 파이브 안에 오른 소설.
유명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역시 로회원님들 추천으로..)
절절한 후회남 보고싶다하며 괜찮아
현대에 대학생이던 여주가 모종의 이유로 조선시대 왕자에게 이혼당한 여자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로 시작하는 이야기야. 여기서 이혼 한 전 남편이 남주임.
과거 간간히 나오면 남주 이새끼 죽어라.. 이생각만 드는데 절절히 후회하는 꼴이나
그 뒤에 깨닫는 거 보면 으음.. 앞으로 여주 발닭개로 살아. 이정도 말정도는 나옴.
참고로 동정남 이런거 아니야 문란한 축에 속함.
여주랑 이혼한 6년동안 새부인도 들이니 (물론 애정하는 사이 놉임, 여주가 첩으로 들어가는 일따위 없음) 참고바람.
후회남 하나만 바라본다면 추천할 수 있음.
좋았던 장면:
청상을 두른 하늘과 길게 늘어진 나무의 그림자 사이로 헌과 같이 손을 잡고 걸었다.
어색해서 손을 빼려고 했는데 그는 놓아주지 않았다. 이런다고 해서 다년간 굳어졌던 마음에 갑자기 들끓는 사랑으로
바뀌는 것도 아닌데 현은 그녀의 마음을 잡아끌고 싶어 했다.
***
현은 대답이 없었다. 이연은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너는 내가 죽는 게 네 소원이라고 했잖아."
(중략) 이연은 유리알 같은 눈동자를 굴렸다. 현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죽음에대한 갈망만큼 현은 생애에 대한집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정확히는 이연에 삶에 대한.
6. 상냥한 도깨비의 새
키워드: 순수여주, 다정남주, 집착남주
에이비 작가님 소설 읽어보고 나서 다른것도 읽어볼까 싶어서 고른 소설
처음에 백치 여주라고 해서 망설였는데 백치라고 진짜 멍 하니 앉아있는게 아니라
할말은 잘 해서 좋았음.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도 있었으나
훌륭한 씬과 물흐르는 듯한 줄거리가 좋았엉.
쓰다보니힘들어서 할말이 생각이 안난다 흑흑
이건 워낙 유명해서 다른 리뷰도 많을테니 발췌리뷰로 줄일게
좋았던 장면:
"여기는 너무 좋은 곳이에요. 당신은 너무 예쁘고요. ....돌아가면..."
여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
돌아가면 어떻게 살지? 죽고 싶은데 어미는 죽지 말라 했다. 하지만 거기는 너무 외로운 곳 이다. 배가고픈 건 참을 수 있다.
환초를 먹으면서 참으면 어떻게든 참아진다. 그러나 외로운 건.... 그 칼 날 같은 고통은
"저를 버리실 겁니까?"
시헌영의 딱딱한 어조에 여자는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무슨.."
"제 눈이 예쁘다 하셔 놓고선, 저와 혼인하겠다 약조하시고, 초야를 치루겠다며 저를 벗기시고는, 그리고 이제 버리겠다고 하십니까?"
끝!
고작 다섯권쓴건데 왤케 힘들지 ㅋㅋ
아무튼 내리뷰가 많은 도움 좋겠다
혹시 회원님들도 달콤/심쿵으로 재밌게 읽은 로설 있다면 알려줘~!!
"내 주문력 9999" 이 글은 2화 올라왔는데도 세이브더월드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문피아 무료작 순위 집계방식이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연재기간, 각 화별 조회수, 선작수, 추천수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조합하기 때문에 화수가 적고 많고가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기에 가능한 현상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