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계곡
제주여행지기
8
394
0
2019.09.06 12:39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 수림에서 뿜어 나오는 수액이 상큼함을 더해준다.
3백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 - 천연기념물 제377호(1986. 2. 8)
이 지역은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찾았던 곳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524
연락처 : (+82) 064-794-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