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상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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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00:47
15년정도 이용하던 사이트 였던게 문피아였는데 예전에 출첵하면 10원주는 이벤트보고 진심으로 이거 누굴 거지로 아나 싶어서 그즈음부터 슬슬 문피아 접속을 끊기시작했는데 여전히 이벤트는 거지같게 진행하나보네요. 스샷읽어보니 개인정보도 팔아먹어야 되는거네 ㅋㅋ
좀비물을 찾다가 나 홀로 상점창이라는 걸 보게 되었는데,
요즘 영웅문 다시 읽는데, 곽정은 요즘 기준에선 좀 호구 같아요. 그래도 곽정 만한 대협새싹이 또 없죠.
좀비물을 찾다가 나 홀로 상점창이라는 걸 보게 되었는데,
이토게에서도 몇번 언급이 있길래 괜찮겠다 싶어서 보기 시작했읍죠..
대강 줄거리는...
좀비 사태가 터지고 사람들이 이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일반적인 이능력은 번개나 불을 쏘거나 투명인간이 된다거나 하는것인데 반해
주인공의 능력은 게임시스템처럼 상점창을 열어 현대무기+미래무기를 구입하는것..
여기까지는 읽을만 했습니다.
괜찮았죠.. 기존의 좀비물과 뭔가 다르네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좀비 비중은 없고, 전쟁 소설 느낌이 나더군요
이능력을 가진 능력자들따윈 현대무기 앞에서 쥐뿔도 없고,
주인공 혼자 군대 만들어서 다 쓸고 다니고..
(참고로 기존의 모든 군대와 무기들은 좀비사태가 터짐과 동시에 같이 사라진다는 설정입니다)
그래도 뭔가 다른게 나오겠지 하면서 꾹 참고 132화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느낀점은 두가지는...
아! 이 작가는 사실 전쟁소설을 쓰고 싶었구나~
이 작가는 밀덕이 분명하구나~
이 소설은 그냥 좀비물의 탈을 쓴 전쟁소설입니다.
주인공이 너무나 먼치킨이라 배경은 좀비아포칼립스가 맞는데 그 분위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비물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패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영웅문 다시 읽는데, 곽정은 요즘 기준에선 좀 호구 같아요. 그래도 곽정 만한 대협새싹이 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