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소설 추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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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9:46
전 마검왕 읽을 때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책의 전개가 1인칭 시점인 만큼 주인공의 정신의 성숙에 따라 글의 전개가 달라지는건 말할 필요 없는 사실이지만.. 초반에는 작가도 그런 고등학생 시점에 몰입했던 건지 글의 전개가 유치하고 지루했었죠.. 그런데 점점 주인공의 정신적 성숙과 더불어서 사고의 깊이와 필력에 한계가 풀려버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후반을 치닫을 수록 흥미로운 전개가 가능해 진것 같았습니다..
가족 소재가 식상하면서도 자주 나오는 이유가 그만큼 주인공의 빠른 적응 후 행동과 표면적(독자들에게) 확실한 목적의식을 쉽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흔한 소재 중 하나인 복수 또한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만, 잘못하면 복수 이후 끈을 놓은 듯 탁하고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실력있는 작가분들이 아니면, 대개 소설 중반 이후로 술에 물탄 듯하죠.
이세계 인류표류기를 추천 받아서 읽고 있는데 재밌네요. 이런 종류의 회귀물은 메모라이즈 이후에 처음으로 재밌게 읽은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신들의 전장이나 환생좌를 읽었는데 저는 그닥 별로...)
그래서 완결된 볼만한 회귀물 추천 해주세요
별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인생 다시한번 요즘에 너무 재밌어요....
묵혀놓고 보고 싶은데 계속 손이 가네요 ㅠ
가족 소재가 식상하면서도 자주 나오는 이유가 그만큼 주인공의 빠른 적응 후 행동과 표면적(독자들에게) 확실한 목적의식을 쉽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흔한 소재 중 하나인 복수 또한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만, 잘못하면 복수 이후 끈을 놓은 듯 탁하고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실력있는 작가분들이 아니면, 대개 소설 중반 이후로 술에 물탄 듯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