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군주공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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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22:50
전독시 유료 따라가다 접었는데...
무료80화유료8화를보고 쓰는 글입니다.
이걸 잘 나타내는게 은하영웅전설이죠
무료80화유료8화를보고 쓰는 글입니다.
작가의 첫글은 아니고 대체역사환타지만 세번째.
다른 플랫폼을 확인하지 않기에 다른 곳에서의 성적은 모르겠지만 공민왕의 문피아 성적은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좋은 편.
유료화후 1300~1500사이의 구매수를 보여줍니다.
21세기를 살고있는 주인공 옥씨.면접시험을 하루 앞두고 잠이 드는데 고려말의 왕전으로 깨어납니다.
낙천적인 주인공은 조상이 보우하사 힘든 취준생 생활보다 왕으로 살아보라고 보내준거라며 행복회로를 돌립니다.
고려말 언제 모가지가 날아갈지모르는 왕이라도 왕은 왕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몸의 기본인격은 현대인으로서의 옥진기.
21세기의 취준생이지만 왕전의 기억과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말도 타고 활도 잘 쏩니다.
취준생이라 그런지 고려말의 왕비 이름도 알고있습니다.(나중에는 현대인으로서의 기억이 희미해지는지 ㅄ트리 타지만 뭐 어쨌든.)
자 이제 홍건적이 쳐들어올것도 알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할것도 알고있으니 착실히 준비해서 홍건적도 막고 여포급무장인 이성계도 내 사람으로 확실히 해둬서 위험을 최소화해야합니다.조선을 세우는 훌륭한 인재들도 미리미리 선점합니다.
이런저런 위험이 있지만 역시나 현대인. 미래지식도 있고 왕전으로서의 기억도 있으니 적절히 이용하여 위기를 넘겨줍니다.
왜구도 막고 나라를 좀먹는 귀족들도 적당히 솎아주면서 왕권을 강화하려는데 아 글쎄 주인공의 행보가 맘에 들지않는 귀족들과 사찰세력이 왕을 암살하고 다른 왕을 세우려합니다.
작가는 긴박함을 전달하려 합니다.
주인공이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글의 분량도 조절해야하는데 너무 쉽게쉽게 가는 주인공은 두고볼 수 없죠.
짜잔~!
왕이 갑자기 병신이 되네요?
다툼이 있는 세력이 있지만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군권자가 내 총신인데.설령 무슨일이 있어도 근처 군대의 수장은 또 내 심복의 동생임.ㅎㅎ문제없음.ㅇㅇ'
낌새가 이상하지만 지금까지의 조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룰루랄라 적의 세력권으로 들어갑니다.
이쯤되니 댓글란이 폭발합니다.
지금까지 똑똑하던 왕은 어디갔냐.무슨 생각으로 쫄래쫄래 거길 기어들어가냐.
고맙게도 작가가 답글을 남겨줍니다.
^^
부정적인 댓글은 짜잔~
지우면 되지~!
100개 남짓하던 댓글들이 사라지고 지금은 20개미만의 댓글만 남아있네요.
정복군주라는 제목처럼 초반에는 요동도 정벌하고 수군도 정비해서 배도 늘려가던 전개가 유료화를 시작하자마자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미래인으로서의 통찰력은 사라지고 그냥 평범한 고려왕이 남습니다.
왕의 병신짓이 하필이면 유료화시점이니 독자들은 더 폭발합니다.
독자의 소리에 끌려다니면 글이 산으로 간다지만 독자의 소리에 귀를 막고 댓글 지우기나 하는 작가의 글은 제 경험상 읽을 가치가 없더군요.
10에 9도 아니고 10에 10이 그랬습니다.
초반의 요동정벌까지가 별 1개반입니다.그 이후의 글은 제 시간만 낭비시킨 텍스트쓰레기였습니다.
이걸 잘 나타내는게 은하영웅전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