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출판사에서 받은았다는 메일 인데 뭔가 굉장히 씁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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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05:56
영술사의 '얼라이브'가 이능배틀물에 디테일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작가님 인생작... 라노베 포함이면 '그래도 죄인은 용과 춤춘다', '장미의 마리아'도 추천. 능력설정이 굉장히 디테일하고 파워밸런스가 훌륭하며 세계관이 방대함. 전투씬도 고퀄이고. 다만 그죄용은 엄청나게 잔혹하고, 장미의 마리아는 종종 잘 쓴 발암물로 변신하는 경우가 있음.
별로 밝고 활기찬건 아닙니다. 초반에만 좀 그렇고.. 주인공의 목적이 중반 즈음부터 슬슬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000의 신인 원고 투고 담당자입니다.
먼저 원고의 관해서는 원고 검토 후 일제히 파기가 되니 유출이나 도용에 관해서는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 언급하신대로 최근의 자극적인 장르시장의 글보다는 과거의 판타지를 떠올리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준수하시고, 스토리의 짜임새도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결코 뒤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최근 장르시장에 떠오르는 글을 보자면, 전문적 지식을 위시인 글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이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쉽게 읽히는 글이 상승세인 추세입니다.
솔직히 작가님이 보내주신 글은 지금의 트랜드에는 부합되지 않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필력으로, 요즘 트랜드에 맞게 글을 집필하신다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짧은 소견을 말씀드려봅니다.
뭔가 굉장히 씁쓸 하네요
별로 밝고 활기찬건 아닙니다. 초반에만 좀 그렇고.. 주인공의 목적이 중반 즈음부터 슬슬 드러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