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베글을 보고.
일베가 워낙 쓰레기의 대명사라 그런건지...
이러이러 하면 일베다 라는 글을 여러곳에서 본것 같습니다.
일베 = 쓰레기
개인적으로 이 공식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 생각에 이견도 없고 의혹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주인공이 쓰레기 = 작가도 쓰레기
라는 식의 글들을 보곤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해서 글을 써봅니다.
주인공이 강간을 하며 싸이코패스에 폭력적이고 욕설이 심하며 비열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소설입니다. 그럴수 있죠.
근데 주인공을 쓰레기같은 인성의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작가가 쓰레기다라고
욕을 먹는 것을 보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주인공의 강간, 폭력 혹은 여성비하 등 여러가지 쓰레기같은 행동들이
소설속 세계관에서, 혹은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에게 이해를 받으며 납득을 해주고
마치 쓰레기가 아닌듯이 나온다면 이건 작가 인성에 문제가 있고
어쩌면 작가의 내면에 그런 사상이나 생각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인공의 캐릭터가 쓰레기일뿐,
소설속 세계관에서도 그러면 안된다는 인식과 주변인물들도 주인공이 쓰레기다라는 인식이 있다면
전혀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인공을 그런 설정으로 했을뿐이라는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장르소설을 읽어오며
많은 설정의 주인공을 봐왔고, 진짜 작가가 이상한 사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글도 봤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구분을 하며 읽었습니다.
조아라에서 주인공이 쓰레기짓을 했을때
소설속에서 그게 틀린짓이고 하면 안되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단지 주인공이 그런 캐릭터라는 이유로 작가가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소설속 세계관이나 전체적인 인식이 아닌 주인공 자체의 싸이코패스적인 부분이나 쓰레기 설정만으로
작가의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볼수 있을까요?
작가가 문제가 있다 없다의 팩트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소설의 전반적인 사상이나 인식이 아닌,
단순히 하나의 캐릭터설정만으로 그런 판단을 하면 안된다.
라는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
이것이 궁금합니다.
전 거의 김용 소설 등장인물이네요. 소설은 재밌지만, 등장 인물들에게 열은 좀 받지요. 사조영웅전 - 곽정이랑 황용 쥔공 부부 <- 발암물질과. 아무생각없는 멍청한 놈. 신조협려 - 양과와 소용녀 의천도룡기 - 모든 등장인물 천룡팔부 - 모든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