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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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03:30
나름 공식을 뒤집어보려고 한 모양인데 소재가 신선하기만 했지 재밌지는 않았음... 이런 능력으로 어떻게 장르적 재미를 주려나 궁금해서 꽤 읽었는데 결론은 망. 고기굽는작가집단에서 낸 글인 것 같으니 아마 별다른 반향 없으면 대여섯 권 분량에서 끊길 듯.
이영도 작가가 연참 이라는 말을 창조한 사람이죠. 요즘 작가들 처럼, 쥐꼬리 만한 양 억지로 나누어 깔짝대는게 아니라, 당시 하이텔 게시글 하나당 500줄 제한 때문에 매일 3편씩 올렸으니... (매일 1200~1300 라인 분량의 연재... 요즘처럼 엔터신공이 있던 시기도 아닌데.)
의사물 좋아해서 봤는데 역시나 한의사는 한계가 존재하네요
주인공이 한의사일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게 중국입니다
따라오는 건 좋아요
그런데 의사물에서 재벌과 얽힌 후엔 사업물로 변신하고, 중국과 얽히면서부터 기공연마하는 무협으로 둔갑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도 재미와 흥미보단 지겹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거기다 주인공이 잘났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 써먹는 고전적인 수법인 여자캐릭터들의 당신 마음에 들어요.......
스토리의 흐림상 완결나려면 한참 있어야할 것 같은데 느낌만 따지자면 닥터 최태수를 완독한 기분입니다
이영도 작가가 연참 이라는 말을 창조한 사람이죠. 요즘 작가들 처럼, 쥐꼬리 만한 양 억지로 나누어 깔짝대는게 아니라, 당시 하이텔 게시글 하나당 500줄 제한 때문에 매일 3편씩 올렸으니... (매일 1200~1300 라인 분량의 연재... 요즘처럼 엔터신공이 있던 시기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