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애초에 강공/갑공 자체가 비난에서 자유롭기 힘든 것 같아ㅋㅋㅋ
존잘
피지컬최고
보통 돈 많고
능력 쩌는 먼치킨캐릭
핵완벽한 인간이니
걍 자기 매력 발산해서 꼬시면 될텐데
굳이
자기 지위와 힘을 이용해
무력으로 수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애들이다보니
그냥 꼬시면
갑공/강공이 아니라
다른 장르로 넘어갈 듯ㅋㅋㅋ
성상납이나
스폰제의도 사실
쌍방합의되지 않은 관걔/
초반부터 공수 동시에 폴링인럽 하지 않는 전개/
공이 일방적으로 수가 맘에 들어서/
수는 이 관계를 원치 않는데/
공의 주도하에 관계가 시작되며/
수는 불유쾌한 감정으로 시작/
되는 스회원님 전개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자체가 한정돼 있다는 느낌ㅋㅋ
스폰이나 성상납을 잘 했다는 게 아니라
애초에 그냥 그런 캐릭인 것ㅋㅋ
그 부분을 비난하고 싫어하는 포인트는 알겠는데
그렇다고해서 그 부분을 없애면
공 캐릭과 소설 자체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부분인 듯ㅋㅋ
공이 후에
입덕부정기 지나고
공수 둘의 관계를
스폰/성상납처럼
자기 강요에 의해 시작됐다는 점에 대해
진지하게 후회하고
수에게 사과를 하는 부분이
있긴 있지만
그 후회와 사과의 정도도
독자마다 원하는 정도가 달라서
공의 후회가 너무 짧다,
반성이 없다,
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강/갑공 특성상 너무 진하게 후회하다 보면
이것 역시 뭔가 캐릭터 붕괴의 위험이 있음...
강/갑공 실드치자는 글 절대 아니고
뭔가 강/갑공의 딜레마라는 생각이 들어ㅋㅋㅋ
욕 먹기 위해 태어난 캐릭터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그런 개새끼 면모가 일부 독자들에게는 엄청난 호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ㅋㅋㅋ
욕먹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욕먹는 부분을 전면 수정하거나, 없애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져버리는ㅋㅋ
벨 세상의 웬만한 캐릭터들이 다 호불호 심하게 갈리긴 하지만
강/갑공도 호불호 정말 확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아라 습작됐는데 비와호랑이 곧출간된다고 들었어